중앙일보ㅣ 2025-1-31
망막 촬영을 통해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도 나왔다.
스타트업 메디웨일이 개발한 ‘닥터눈’은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60군데 병원에서 쓰이고 있다. 검사 비용이 수십만원대로 비싸고, 방사선 노출 위험이 있는 관상동맥 석회화 CT 대신 6만~10만원(비급여) 정도를 내면 이 검사를 할 수 있다. 기존 망막 촬영 검사 기기에서 나오는 결과로 판독하는 거라 기기를 새로 바꿀 필요도 없다.
이근영 메디웨일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닥터눈이 안구에서 추출한 혈관 이미지를 통해 분석한 심혈관 위험 평과 결과가 의사가 CT를 통해 판단하는 예측값과 비슷하거나 좀 더 높은 정도라 식약처에서 인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