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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팀 이야기 by Jay

병원과 연결을 잇는 팀

의료기관에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세상에 없던 기술이 실제로 사용된다는 건, 단순한 설치를 넘어 의료진과 환자가 그 가치를 체감하는 일입니다.

메디웨일 솔루션팀은 바로 그 연결을 만드는 팀입니다. 병원마다 다른 시스템과 진료 환경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최대한 효율적이고 간편하게 통합하고 안정적인 운영까지 책임지는 것이 솔루션팀의 목표입니다.

새로운 시스템이 계속 등장하는 의료 환경에서 “할 수 없다”보다 “방법을 찾아 해낸다”는 태도로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솔루션팀 리더 Jay의 인터뷰를 통해, 기술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함께 들여다봅니다.

솔루션 팀의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솔루션 팀은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기술 지원을 담당합니다. 병원 및 의료 기관 내에서 이루어지는 on-premise 서버 설치 및 유지보수를 비롯해 Agent Program의 개발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기타 기술 지원 업무도 함께 진행합니다.
더불어 병원의 시스템과 메디웨일의 Backend 서버를 연결하기 위한 인터페이스 서버를 직접 개발하여 현장과 메디웨일 시스템 간의 원활한 데이터 통합과 안정적인 운영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솔루션 팀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무엇인가요?

솔루션 팀에서는 개발된 제품(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실제 의료 현장의 운영 환경에서 통합하여 의료진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병원의 프로세스를 최대한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연동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병원의 의료진 분들과 환자들이 우리 제품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서비스 연동을 조금 더 쉽고 간편하게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다면 이는 병원에서 의료 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병원에서는 쉽게 저희의 Agent Program으로 쉽게 안저 사진을 업로드하고 결과로 나오는 report를 컴퓨터에서 직접 보거나, PACS혹은 EMR등 병원의 시스템에서 쉽게 접근하여 볼 수 있습니다.

솔루션 팀에서 일하면 어떤 종류의 문제를 풀게 되나요? 실제로 해결했던 흥미로운 문제나 도전 과제가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병원의 환경마다 다르지만 일부 병원에서는 인터넷이 제공되지 않아 내부망으로만 통해서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병원의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서버실이나 컴퓨터가 설치된 장소에 가서 서비스를 업데이트 해야 합니다. 또한, 제품 설치 및 업데이트 후 작동하지 않는다면 이는 병원 환경에서 정말 critical한 이슈이기에 조금 더 일반적인 개발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연동하는 과정은 병원 환경에 맞춰서 저희의 서비스를 잘 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병원 혹은 클리닉마다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다르고 EMR/PACS 업체들도 제 각각이기 때문에 이를 통합하기 위해서는 customize 작업이 필요합니다.

한 예로는 병원에서 환자 정보를 연동하기 위해서 직접 성별/나이 등을 입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MWL을 받아서 처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개선되었고, 이를 통해서 병원에서 좀 더 쉽게 저희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얻는 배움이나 성취는 어떤 것이 있나요?

병원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프로세스가 있고 이를 불편함 없이 사용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서비스가 병원 프로세스 안에 매끄럽게 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병원의 전산팀, 그리고 병원의 실무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합니다. 솔루션팀에서 일을 하게 되면 개발 및 연동뿐만 아니라 직접 필드에서 유저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확인하고 소통하여 이를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솔루션 팀에 합류하면 어떤 기술 스택과 도메인 지식을 얻게 되나요?

현재 저희 팀에서 개발하고 있는 Drnoon Agent Program은 python 및 qt를 이용하여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저희는 병원에서 안저카메라에서 나온 이미지를 서버에 업로드 하고 결과물을 받아보고 있습니다. 또한, 서버를 직접 병원의 내부망에 설치하게 되는 경우에는 ubuntu 서버에 Docker를 통해서 서비스를 구성하고, nginx 및 여러 안정화 스크립트들을 구현하여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세팅하는 작업을 거칩니다. 또한, 병원의 시스템에 맞춰 안저 이미지를 받고, 리포트를 병원 시스템에 넣어주는 일련의 과정을 몸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솔루션팀에 합류하면 python, qt 등의 기본적인 개발뿐만 아니라 linux 환경의 배포, 유지 보수 및 병원의 EMR / PACS로의 연결방식 등에 대한 도메인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팀 내에서 서로 기술을 공유하거나 배움을 촉진하는 문화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팀 미팅 때, 각자 병원에서 진행한 것들 중 새로운 방법 및 연동한 것들이 있으며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팀원 중 한분이 Agent Program의 Q/A를 gemini를 통해서 진행할 수 있도록 cli를 세팅하여 테스트해보고 이 결과를 이를 전체 dev 팀에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팀원이 들어오면 현재 우리 팀이 어떤 업무를 진행중인지 소개하는 세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연동 방식들은 문서로 관리하고 있어, 어느 정도 처음 팀원으로 합류하더라도 비교적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주 팀 미팅마다 우리의 팀의 목표, 그리고 task 들의 우선순위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주 공유하는 편입니다.

솔루션 팀은 어떤 성향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팀인가요?

솔루션팀의 서비스 파트 쪽 엔지니어분들은 외근이 잦기에, 외향적이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신 분들이 많습니다. 시스템 파트 쪽 엔지니어 분들은 기존 환경에 대한 연동뿐만 아니라 새로운 병원 환경에서 어려움이 있으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집요함이 있으신 분들입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병원의 시스템에 대한 경험이 많으신 분들도 있고 각 linux 서버들을 직접 설치 및 배포를 진행하였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서비스 엔지니어분들이 현장에서 선생님들과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들을 보고 배울 수 있습니다.

솔루션 팀이 지금 집중하고 있는 과제나 새롭게 준비하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현재 저희 팀에서는 국내 시스템뿐만 아니라 해외 시스템에도 연동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과 다르게 해외에서 사용하고 있는 병원 시스템이 전부 다르기에 이를 잘 조사하고 연동을 진행합니다.
또한,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현장에 같은 이슈로 나가는 경우를 줄이기 위한 내부 프로세스를 가다듬고 있습니다.

앞으로 솔루션 팀이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인가요? 그 여정에 함께할 새로운 팀원에게 기대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솔루션 팀의 목표는 최대한 효율적이고 간편하게 병원의 시스템과 통합하고 유지보수 및 관리를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새로운 시스템이 계속해서 등장할 것이고 이에 대해 “할 수 없다”라는 말보다는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서 해내겠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문제 해결에 임할 수 있는 분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