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흡연력·가족력 없던 환자…심혈관위험평가결과 ‘중등도’
- 추가 검사서 심전도에 심질환 소견 보여 심장내과 전원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당뇨병을 앓은 지 10년 이상 된 67세 여성 환자 A씨는 얼마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을 찾았다.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는다는 게 A씨 하소연이다. 의료진은 합병증 검사를 하면서 망막 촬영을 통해 ‘닥터눈 CVD’로 심혈관 예측을 실시했다. A씨는 흡연력, 가족력이 없고 고지혈증만 앓고 있었다. 또한 저밀도 콜레스테롤도 90정도로 잘 관리되고 있었다.
하지만 닥터눈 CVD 검사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이용호 세브란스병원 내분비과 교수는 “심혈관위험평가결과 51점으로 상당히 고위험군에 속해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 환자의 혈관이 같은 나이와 비교해 많이 안 좋다는 점을 보여주면서 설명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의료진은 A씨에게 합병증 검사를 하면서 닥터눈 CVD를 통해 예상치 않게 고위험군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다른 검사를 통해서도 심전도에서 심질환과 관련된 소견을 보여서 A씨는 심장내과로 전원하게 됐다.
당뇨병을 처음 진단하게 되면 가장 먼저 봐야 하는 합병증 중의 하나가 망막 합병증이다. 2023년 대한당뇨병학회 진료 지침에도 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언제 진단됐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처음 진단된 사람들에게 반드시 망막합병증 검진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런 점에 착안해 메디웨일이 개발한 닥터눈 CVD는 세계 최초로 망막 촬영을 통해 1분 안에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측하는 AI의료 솔루션이다.
출처 : 뉴시스(https://ww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