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국내 바이오 벤처를 중심으로 신선한 아이디어를 더한 의료 제품들이 잇따라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개발된 의료기기 등이 새 기술력과 만나며 출시 전부터 시장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는데요.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길금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중간 생략>
이런가 하면, 안구 사진 하나로 심혈관 건강을 알아볼 수 있는 의료기기도 등장했습니다.
바이오벤처인 메디웨일이 개발한 이 제품은 망막 촬영본에 AI 데이터를 활용,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을 판독할 수 있습니다.
기존처럼 경동맥 초음파 등 복잡한 검사를 거치지 않고도 사진 한 장으로 빠르게 질환 유무를 알 수 있어 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메디웨일은 상급병원 외에도 검진기관과 도서지역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넓히는 한편, 미국 진출까지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최태근 / 메디웨일 대표
“내과에서 당뇨환자나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해 눈을 찍는 다는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이고 전세계에서 최초로 시도하고 있는 겁니다. 아무도 가지 않았던 첫 사례로서 FDA DE NOVO 승인을 미국에서 받는 게 굉장히 의미있는 계획이 될 것 같습니다.”
고령화 시대, 노인성 질환 치료가 의료 업계의 핵심 사업이 된 가운데 바이오벤처가 참신한 기술로 차별화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길금희입니다.
출처 : 매일경제TV(https://mbnmoney.mbn.co.kr/)